시민권 신청_미국 거주요건

트럼프 행정부는 USCIS의 새 강령을 통해 미국은 더 이상 '이민국의 국가'가 아니라고 선언했습니다. 새 강령에서는 대신 '국가의 합법적인 이민체계 관리와 미국의 가치와 국토, 국민을 지키면서 효율적이고 공정하게 이민 요청을 판정한다'로 바뀜으로써 미국 노동자와 국토 수호 등을 우선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반이민 정책과 맥을 같이 한다고 생각됩니다.
이렇게 이민자들에게 불리한 정책과 강령들이 발표되자 최근 많은 영주권자가 시민권을 신청하는 절차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영주권자가 귀화를 통해서 시민권을 신청하기 위해서 가장 기본적인 요건은 아래에 정리된 거주요건입니다.

1) 영주권을 받은 이후로 적어도 5년 이상 (시민권자의 배우자로 영주권을 취득한 경우에는 3년)은 지속적으로 미국에 거주했어야 하고;

2) 그 중 30개월 이상 (시민권자의 배우자로 영주권을 취득한 경우에는 18개월)은 실제로 미국 내에서 있었어야 하고;

3) 영주권 신청 시 거주하고 있는 주에서 적어도 3개월 이상은 거주했어야 하며;

4) 시민권 신청서 접수부터 시민권을 취득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미국에 거주해야 합니다.

한번 해외에 나갔을 때의 해외 체류기간이 시민권 신청 자격 조건에 미치는 영향은 1) 번 조건인 "미국에 5년 이상 (혹은 3년 이상) 지속적으로 거주해야 한다"는 조건과 관계가 있습니다. 해외 체류 기간이 6개월 미만인 경우에는 미국 거주의 "지속성"에 아무런 영향에 미치지 않습니다. 해외 체류 기간이 6개월 이상이지만 1년 미만인 경우에는 미국생활을 서류로 증명함 (tax return, lease agreements, bank statements 등)으로써 거주의 지속성을 유지합니다. 하지만 해외 체류 기간이1년 이상인 경우에는 거주의 지속적이 단절됩니다. 그 결과, 시민권 신청을 하기 위해서는 미국에 돌아온 순간부터 다시 5년간 지속적으로 미국에 거주해야 시민권 신청 자격이 주어지게 됩니다. 보통 1년 이상 외국체류시 Re-entry permit을 받아 나가시는데, 이는 영주권을 유지하기 위해 신청하는 것입니다. Re-entry permit이 시민권 신청을 위한 "지속성"을 유지하게 해주지는 못한다는 점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4) 조건과 관련해서 시민권 신청서 접수 이후 단기간 해외 여행이나 출장을 하는 것은 시민권 신청 자격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